일상/2022

    4월 말~5월

    4월 말~5월

    1. 어둠 속의 대화 왜 4월 말부터냐면 나폴리랑 갔던걸 넣고 싶어서. 이날 K님이 골라오신 가게(예비까지 무려 두곳) 갔었는데 그릭요거트에 베이글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었다 그녀의 초능력은 좋은 인싸플레이스를 고르는 능력 실패하지 않음. 사람 얼굴 알아보는 눈이 어두워서 만남장소에서 K님을 못알아봤는데 배앓이 하는 옷인거 보고 '아 K님이구나' 하고 알아본게 즐거웠다. N님은 조금 늦게 합류했는데 항상 사람을 즐겁게하는 아우라가 가까운 행복으로 환하게 드러났음...행복하세요.... 는 트위터를 보고 갔는데 감상: K님 N님 트훔으로 대체함 @어둠속의대화 후기: 우리 어케 아는 사이냐 물어보길래 친구랬더니 나중에 귓속말로 "..트친?" 하심 @조 이름을 정해야 했는데.. 우리의 이름은 당연히 였단 말임 근..

    아무리 '무너지지 말라'고 만류해도 그것은 순리에 맞지 않는 것이라

    아무리 '무너지지 말라'고 만류해도 그것은 순리에 맞지 않는 것이라

    부처님께서 입멸 전에 제자 아난다에게 말씀하시길, "아난다야, 너는 나의 입멸을 한탄하거나 슬퍼해서는 안 되느니라. 너에게 항상 말하지 않았더냐? 아무리 사랑하고 마음에 맞는 사람일지라도 마침내는 달라지는 상태, 별리의 상태, 변화의 상태가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을 어찌 피할 수 있겠느냐. 아난다야, 태어나고 만들어지고 무너져가는 것, 그 무너져가는 것에 대해 아무리 '무너지지 말라'고 만류해도, 그것은 순리에 맞지 않는 것이니라."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사라졌던 순간을 기억한다. 정말 찰나였다. 일년에 세네번 손주들이 모이면 한사람당 5분 이상씩 장기자랑을 시키곤 "일을 안 하면 용돈도 없다"고 하시는 말씀에 그해 대학생이 된 막내 친척이 우리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돈 안 받을래요...

    2022 컨텐츠 소비

    2022 컨텐츠 소비

    ~6/3: 독서 37권 드라마: , , 영화: , ,